[8일 프리뷰]김광삼, 시즌 4승 찍고 팀 연승을 이끌까?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6.08 11: 41

'트랜스포머' 김광삼(31, LG 트윈스)이 시즌 4승을 찍고 팀을 연승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김광삼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윤근영(25)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광삼은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 페이스는 매우 좋았다. 빼어난 투구 밸런스에서 나오는 140km 중반대 직구가 타자 무릎 근처에 낮게 제구가 형성되면서 주무기인 포크볼과 슬라이더의 위력도 좋았다.

그러나 시즌 초 3연승을 달리던 그는 지난달 27일 목동 넥선전에서 6⅓이닝 4실점(3자책), 2일 잠실 KIA전에서도 5⅔이닝 5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구위는 괜찮았지만 실점과 자책점 차이에서 보듯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경기였다.
윤근영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프로 7년차인 좌완 윤근영은 두 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을 소화한 그는 평균자책점이 21.60에 달한다. 그러나 2군에서 10경기에 나와 5승1패 평균자책점 2.89를 올렸다.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에 오를 정도로 안정감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29일 넥센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1군 콜업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6승1패로 한화를 압도하고 있는 LG. 오늘은 무명의 좌완 투수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한화도 김광삼을 상대로 LG에 약한 모습을 극복하려는 각오다.
LG는 조인성을 비롯해, 이병규, 박용택, 이택근이 꾸준하게 활약해주고 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선수가 제 몫을 해줄지 기대된다. 한화는 베테랑 장성호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
agass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