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단선팅으로 내차를 보호할 수 있을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08 12: 02

자동차운전이 피곤한 계절 여름이 찾아왔다. 하루가 멀다고 상승하는 온도와 꽉 막힌 도로 속에서 무엇보다 힘든 건 뜨겁게 달궈진 차량의 실내다. 에어컨을 가동해 잠시 온도를 낮출 수 있지만, 치솟는 유가를 생각한다면 계속해서 틀 수 없는 일. 기존 선팅으로 한낮의 눈부심은 피할 수 있지만, 차량 안으로 들어오는 태양열을 막기란 역부족이다.
저가형 필름으로 자동차썬팅시공을 받는 운전자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열차단 기능이 없는 선팅으로 한증막 같은 운전석을 경험하는 일은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이처럼 차량온도의 상승원인인 태양열로부터 실내를 보호하는 열차단선팅의 중요성을 뒤늦게 아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열차단썬팅에 대해 관심을 둔 운전자라면 먼저 그 기능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열차단선팅의 역할
열차단선팅의 특징은 외부로부터 태양광 유입을 차단해 차량의 실내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는다. 필름의 종류에 따라 차단율의 차이를 보이지만 보통 95%~71%의 열적외선을 막는다.
태양광을 차단하면 전면 시야가 어두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열차단선팅은 가시광선을 최대한 투과시켜 주간 및 야간운전 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 눈과 피부를 보호하고 차량 내장재의 탈색 및 변질을 막는다.
운전 중 가장 뜨겁게 느껴지는 부위는 전면유리다. 전면유리에 열차단선팅을 시공하면 열적외선을 차단해 에어컨 사용을 줄여 차량의 연비 효율은 향상된다. 그만큼 열차단선팅은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들면서 자동차 유리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자외선으로부터 운전자와 차량 내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은 한다.
◇ 열차단선팅 시공은 전문점에서 해야 
열차단선팅은 선팅전문점에서 시공을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전면유리는 굴곡과 경사도가 많은 편이라서 작업이 쉽지 않아 숙련된 전문가가 시공해야 한다. 잘못된 시공 때문에 열차단은 커녕 선팅필름에 수분과 거품 등이 생기면 운전자의 시야에 피로감을 주어 사고위험이 커지고 전면이 왜곡되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자동차선팅 전문 글라스틴트(www.goglasstint.com) 최윤석 대표는 “인증된 열차단선팅 필름을 선택하고도 시공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된 열차단 효과를 보기 어렵다”라며 “먼지가 적은 실내에서 오랜 선팅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시공할 때 열차단선팅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라스틴트에서는 자동차의 유리와 같은 크기로 필름을 재단하고 다듬어 시공하는 피코엣지공법을 개발, 전국 체인점에서 동일한 기술력을 제공하며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전면시공공법으로 열차단선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열차단선팅 후 각종 전파장애가 해소되어 GPS나 TV안테나 수신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동차선팅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된 지 오래지만 열차단선팅의 중요성에 대해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선명도가 높고 열적외선, 자외선 차단이 효율적인 필름을 골라 열차단선팅을 시공 받는 일이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내차와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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