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나가수' 폄하 발언, 경솔했다" 공식 사과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6.08 14: 25

[OSEN=장창환 인턴기자] 최근 '나가수' 폄하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백재현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재현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최선을 다하는 가수들에게 미안한 마음 어찌할 바를 모르겠고 일부 과격한 사람들의 '죽여버리겠다'라는 글, '죽어버리라는 글', '욕하는 글'에 의연한 척 한다는 것이 의도와 달리 비아냥 거린 것처럼 보였던 점 역시 모자란 행동이었다는 거 깊이 반성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마음 상했을 모든 분들, 방송관련 분들과 언론관련 분들 그리고 가수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재현은 "나가수를 거론한 경솔함에 후회하고 반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백재현은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나에 대한 기사가 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댓글들 대박. 제일 대박은 근데 누구?"라며 "내가 아부한들 음악프로그램에 나를 쓸 만큼 개념 없는 분들이 아닌데 설마 아부였을 라고 10년 넘게 연락도 안 드린 분들께 난데없이 아부였을까. 안부이면 몰라도. 세상을 꼭 삐뚤어지게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불쌍하오"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들에 일침을 놓았다.
백재현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불후의 명곡2'가)오히려 '나가수' 처럼 인터뷰나 리액션이 과하지 않아서 적당해서 전혀 다른 맛이었다. 역시 공영방송이다"라는 '나가수'를 깎아내리고 KBS 2TV '불후의 명곡2'를 치켜 세우는 듯한 발언을 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pontan@osen.co.kr
<사진> 백재현 트위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