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1위 '동안미녀'측 "연장 검토中"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6.08 14: 56

방송 12회 만에 월화극 정상에 올라선 KBS 2TV '동안미녀' 측이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동안미녀'는 7일 방송분에서 15.5%(전국, AGB닐슨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라이벌 MBC '미스 리플리'를 상대로 역전극을 일궈 낸 것.

 
방송 첫 회 6%대 시청률로 출발했던 '동안미녀'는 매회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끝에 마침내 '미스 리플리'와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극 전개가 절정을 지나며 시청자들의 호응이 높아진 까닭이다. 올해 초 '드림하이' 종영 이후 오랜만에 월화극 왕좌를 되찾은 터라 KBS 드라마국 역시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동안미녀'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과 기사 댓글, 드라마 갤러리 등을 통해 연장 요청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제작진 역시 연장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시작했다.
 
KBS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는 9일 OSEN에 "작가님과 배우들과의 협의가 우선이겠지만 일단은 내부에서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당초 18부작으로 기획됐지만 2회 가량 연장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극중 이소영(장나라 분)가 나이를 속이고 이중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들통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최다니엘, 류진과의 엇갈린 러브스토리가 본격화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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