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 이어 빨간모자-앵무새까지, 애니메이션도 3D가 대세?!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08 17: 14

올해 극장가에는 3D 기술력을 입은 영화들이 유독 많이 개봉한다.
할리우드 대작들은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이 대세에 합류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에 오른 ‘쿵푸팬더2’도 3D로 영상미를 한 층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쿵푸팬더2’는 비밀병기로 쿵푸의 맥을 끊으려는 새로운 악당 ‘셴 선생’과 이에 맞서는 포의 격투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편보다 더 커진 전투 스케일, 공작 셴의 화려한 날개 깃털 한 올 한 올, 물 위에서 산산조각나는 배의 파편들까지 3D의 기술력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빨간모자의 진실2’ 역시 3D 애니메이션. 당돌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리더 ‘빨간모자’의 화끈한 쿵푸 액션과 욕쟁이 ‘할머니’의 고공 낙하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빨간모자가 사악한 마녀에게 납치된 ‘헨젤과 그레텔을 구하라’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충격 반전의 대결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해외 흥행을 검증받은 ‘리오’도 3D로 제작됐다.
국민 여동생 박보영과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송중기가 더빙을 맡아 화제가 된 영화 ‘리오’는 뜨거운 쌈바 축제의 열기로 가득한 리오 데 자네이로를 무대로 흥겨운 음악과 코믹하고 화려한 캐릭터, 유쾌한 감동을 생생한 영상과 함께 전할 예정이다.
극 중 박보영은 쌈바의 열정에 푹 빠진 자유분방한 앵무새 ‘쥬엘’로, 송중기는 극 중 미네소타의 새장에서만 살다가 지구상에 남은 단 하나의 짝을 찾아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로 건너 온 앵무새 ‘블로’로 분했다. ‘리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3D의 영상미까지 더해진 유쾌 상쾌한 애니매이션들의 활약에 영화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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