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윤성환, 최고의 피칭이었다"

"최고의 피칭이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윤성환의 완벽투를 극찬했다. 윤성환은 지난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삼성 타선도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화끈한 공격 지원을 펼쳤다.

류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최고의 피칭이었다. 롯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비자책으로 막았으니 얼마나 잘 던졌냐"며 "경기 초반부터 타선의 도움도 빼놓을 수 없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삼성은 앞선 3경기에서 무려 28점을 뽑아내는 막강 화력을 뽐냈다. 류 감독은 "타선도 점점 좋아진다고 봐야 한다"며 "그동안 우리 팀이 마운드에 비해 공격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담당 코치들과 선수들도 기사를 통해 적잖은 자극을 받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던 박한이는 전날 경기서 시즌 첫 아치를 터트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 회복을 예고했다. 류 감독은 "우리 타선이 살아나기 위해 박한이가 해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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