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9일 한화전 선발 박현준이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6.08 17: 53

"박현준이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
다승 1위 박현준(25, LG 트윈스)이 정상적인 5인 로테이션이 아닌 4일 휴식 후 5일째 되는 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박종훈(52, LG)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박현준을 KIA전이 아닌 한화전에 등판한다"고 말했다.

박현준의 한화전 선발 등판은 이미 예견됐다. 박현준은 7일 경기 전 1루측 불펜에서 최계훈 코치의 조언을 들으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보통 선발 등판 이틀 전에 불펜 피칭을 소화하기에 박현준의 등판을 예상할 수 있었다.
박현준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직후부터 거침없는 연승행진을 달리던 박현준은 지난달 29일 넥센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4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호투하며 주변에서 우려했던 체력 저하의 종지부를 찍었다.
박종훈 감독도 "박현준이 조금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롯데전을 통해서 투구 밸런스까지도 다시 찾은 듯 하다"며 다시금 에이스로서 역할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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