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로페즈, "사흘 전 세이브, 불펜피칭이라 생각"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6.08 21: 36

"몸쪽-바깥쪽 제구가 잘 되었다".
 
KIA 타이거즈의 이방인 에이스 아킬리노 로페즈(35)가 자신의 호투를 자평하며 사흘 전(5일 문학 SK전) 1이닝 세이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로페즈는 8일 광주 두산전서 7회까지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면서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3연승과 함께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특히 로페즈는 두산전 5연패의 사슬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로페즈는 "오늘 싱커와 스플리터, 슬라이더 모두 제구가 잘 되었다. 몸쪽 바깥쪽 제구가 잘 되었고 워낙 싱커에 자신있어 비율을 높였다. 6연승 중 등판했지만 부담없이 던졌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로페즈는 지난 5일 SK전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탈삼진 3개)으로 세이브를 올린 바 있다. 선발 주축 중 한 명인 로페즈의 계투 투입이 투구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다행히 로페즈는 굳건했다. 그는 "1이닝 세이브 투구는 불펜피칭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던졌다"라며 믿음직한 에이스의 면모를 비췄다.
 
farinelli@osen.co.kr 
 
<사진> 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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