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3할치려면 아직 멀었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08 22: 03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32)가 8일 대구 롯데전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박한이는 이날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다.
박한이는 경기 후 "타격감이 살아난 것보다 조금씩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다. 2주 전부터 경기장에 일찍 나와 특타 훈련에 나섰는데 타격 코치님께서도 '곧 좋아질 것'이라고 하셨다. 타격 밸런스도 좋았고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 속에 열심히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는 2003년에도 부진의 늪에 허덕였으나 타율 3할2푼2리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지금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힘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게 관건"이라며 "그것만 빼면 별 문제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한이는 "3할 타율을 달성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미소를 지은 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3주 안에 3할을 달성할 것 같다. 여유있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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