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실형 8월을 선고받은 방송인 신정환이 지난 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신정환은 지난 1월 다리 수술 후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활 훈련을 더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또 한번 법원에 선처를 호소하기로 했다.

신정환은 그동안 일주일에 서너차례씩 병원을 찾아 재활 훈련을 받아왔으며, 아직 목발을 짚고 걸어야 할 만큼 다리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신정환의 주치의는 "신정환이 병원에 있는 기구로 재활 훈련을 더 해야 하며, 만약 그대로 방치할 경우 평생 다리를 절 수도 있어 구속이 되면 안된다"는 소견을 밝힌 바있다. 법원은 주치의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동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해왔다.
한편 지난해 8~9월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2억1050만원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신정환은 지난 3일 선고공판에서 상습도박죄가 인정돼 실형 8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이에 앞서 신정환은 2009년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 바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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