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 맞설 新소재 한국영화 톱 4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6.09 08: 21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 ‘7광구’, ‘퀵’, ‘블라인드’ 등 새로운 소재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 여름 첫 공포물인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는 연예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아이돌을 소재로 한다.
아이돌과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잔혹한 비밀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공포물 '화이트'는 관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는 물론 실제 걸그룹을 방불케 하는 '핑크돌즈'의 춤과 노래로 화려한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6월 9일 개봉.

1000만 영화 ‘해운대’의 제작진이 뭉쳐 만든 ‘퀵’은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의 위험천만한 미션을 스펙터클하게 담아낸 액션 블록버스터. 소재가 주는 흥미로움과 빠른 전개, 시선을 압도하는 영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봉은 다음달 21일이다.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송새벽 등 화려한 캐스팅에, 3D의 최첨단 영상미를 첨가한 액션블록버스터 ‘7광구’는 망망대해에서 벌어지는 괴물과의 사투를 다룬다.
유전개발구역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대원들이 괴생명체에 맞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 언뜻 영화 ‘괴물’을 떠올리게 하지만 영화의 배경이나 소재 자체가 180도 다른 작품이란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4일 개봉.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된 경찰대생이 살인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어 감각만으로 보이지 않는 범인과 사건을 추적해 간다는 내용의 오감 추적 스릴러 ‘블라인드’도 새로운 설정과 소재로 8월 11일 관객들을 찾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홍수 속에 참신한 소재, 새로운 설정으로 관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는 한국영화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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