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선호할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09 08: 28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과거에는 여성들이 남성들의 외모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면, 최근에는 외모보다는 스타일 연출에 호감을 보이는 추세로 바뀐 편이다. 외모나 몸매는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스타일이 괜찮다면 여자는 끌리게 된다.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내 남자친구나 남편에 대해 희망하는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 클래식한 남자에겐 빠질 수 없는 재킷!
재킷은 비즈니스맨의 클래식함을 표현해주는 아이템이자, 셔츠와 멋스러운 매력을 자아내며, 써머 시즌 아이템 반바지와 매치해도 차려입은 느낌이 들어 여성들의 높은 호감도를 이끌어내는 스타일이다. 또한, 재킷 안에 셔츠를 이너로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풍길 수 있다. 멋을 내지 않은 듯하면서, 멋이 드러나는 재킷으로 내츄럴하게 입는다면 여성들에게 호감 가는 스타일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하이패션에서도 재킷의 활약은 단연 돋보인다. 3.1 필립림은 크림컬러의 재킷과 팬츠에 트렌디해 보이는 블랙셔츠에 스팽글을 포인트로 해 모던하고, 세련되게 연출했다.
다른 컬렉션 알프레드 던힐에서는 옅은 톤의 그레이 재킷과 화이트 반바지로 안정감 있는 클래식 룩을 선보였다. 베이직하지만 빈티지한 느낌을 살린 존 바베이토스는 구김 디테일의 크링클 수트로 내츄럴하면서 편안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더불어 데님 팬츠와는 캐주얼하게, 같은 소재의 슬림핏 팬츠와는 멋스러움까지 충족시킨다.
★ 니트와 카디건은 모던함이 돋보여!
여자들에게 언제나 통하는 스타일은 다가서면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을 것 같은 소프트한 남자가 아닐까. 이럴 때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카디건과 니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베이지 톤의 루스핏 니트와 잔잔한 패턴이 들어간 그레이 팬츠 매치는 세련된 컬러 매치와 심플하지만 모던한 매력을 표현하기 최선의 스타일로 친근한 남자로 다가갈 때 100% 성공률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
더불어 알프레드 던힐의 파스텔 블루 컬러 카디건에 셔츠를 이너로 매치해 마치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처럼 로맨틱한 매력으로 여성의 시선을 끌어당기자. 이럴 때는 발끝까지 구두를 매치해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것보다는 스니커즈로 편안함을 더해주는 것이 포인트다.
★ 믹스 앤 매치 스타일로 캐주얼하게 입어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믹스 앤 매치 스타일이 올해 맨즈 패션에 트렌드로 자리 잡아, 캐주얼과 포멀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공식처럼 입는 스타일에서 벗어나 패셔너블함을 뽐내기에도 믹스 앤 매치는 제격인 스타일이다.
존 바베이토스는 수트 느낌이 나는 팬츠와 린넨 소재의 데님 재킷으로 활동적인 느낌을 더하고, 이너에 티셔츠와 얇은 카디건을 매치하거나 스니커즈를 신어 편안함과 갖춘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한, 티셔츠, 베스트, 팬츠까지 올 블랙으로 시크하게 매치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믹스 앤 매치 했다.
더불어 린넨소재의 아웃포켓 재킷으로 캐주얼한 멋을 냈고, 이너로 셔츠와 후드를 겹쳐 입어 편안한 믹스매치를, 여기에 카고 스타일의 린넨 쇼츠로 활동성과 편안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알프레드 던힐은 세미 포멀 룩의 믹스매치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정장 재킷에 매치하는 넥타이와 와이셔츠를 네이비 점퍼와 캐주얼한 팬츠에 입어 스타일리시함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알프레드던힐, 존 바베이토스, 3.1 필립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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