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22, 도르트문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단순한 루머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조르크 단장은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 가가와의 맨유 이적설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우리에게 화제거리가 아니다. 가가와는 팔지 않는다"며 가가와의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도르트문트는 가가와의 이적보다 오히려 계약 연장을 생각하고 있다. 조르크 단장은 "우리는 가가와 계약을 빨리 연장하고 싶다"며 "그가 휴가서 돌아오자마자 계약 연장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가가와와 도르트문트는 2013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가가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8경기서 8골을 넣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는 불상사를 당한 바 있다.
그렇지만 전반기에 보여준 활약으로도 충분했다. 가가와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반기에 승점을 충분히 쌓은 도르트문트는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끝까지 리그 1위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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