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6월이다. 더욱이 덮고 습한 장마철까지 끼어 있어, 불쾌지수가 최고조로 오르는 때이니만큼 뭔가 집안에도 쿨한 인테리어가 필요할 때다. 집안 실내장식을 변화시키면 더위로 지친 몸의 온도를 조금이나마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시원하고 깨끗한 화이트, 경쾌하고 청량감 있는 블루, 그리고 다양한 패턴 소품을 활용한 컬러 인테리어로 여름을 쿨하게 맞이하자.
★ 화이트컬러로 깔끔하고, 경쾌하게!

여러 가지 컬러가 혼합된 인테리어는 개성 넘치고 이색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대체로 산만하고 복잡해 오히려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여름에는 무엇보다 탁 트이고, 정돈된 느낌이 들 수 있는 화이트 인테리어로 깔끔하고 깨끗함이 묻어나게 꾸미는 것이 좋다. 집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이트를 베이스로 한다면, 정갈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분위기를 바꾸는 바로 패브릭의 활용이다. 커튼이나 침구류, 소파 커버나 쿠션 커버만 바꿔줘도 집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한층 밝고 경쾌해진다. 더불어 화이트 컬러는 어떤 컬러와도 매치가 쉽고 잘 어울려, 베이스 컬러로 활용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이브자리의 깨끗한 화이트 컬러의 이불과 커버는 부드러운 자카드면으로 쾌적함까지 더해 더운 여름철에도 제격이며, 한국 로얄코펜하겐의 화이트플레인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던한 컵과 그릇들로 모던함까지 더해준다. 거실 인테리에 빠질 수 없는 비트라의 의자는 모던함과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편안함까지 더한 실용성까지 가미되었고, 마리메꼬의 화이트와 옅은 그레이를 활용한 패브릭은 화사함과 여자의 로망까지 담아낸다.
★ 블루컬러를 활용하여 기분까지 시원하게!

여름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컬러는 바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블루다. 쿨한 컬러의 대표주자 블루는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주어 집안에 시원한 포인트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블루 컬러는 선명한 파란색은 편안함을 주며, 블루계열의 톤온톤 소품들로 꾸민다면 세련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블루 아이템을 작은 소품을 사용해도 좋지만, 블루와 화이트 패브릭을 믹스매치한 커튼이나 의자, 스툴 등 부피가 큰 가구들은 청량감을 배가시켜준다. 그 외에도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유리나 아크릴 소재 얼음같이 시원함을 주니, 포인트 소품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 다양한 패턴을 재미있는 포인트로!

화이트와 블루 컬러만으로는 아직 밋밋하다고 생각된다면, 다양한 패턴이 들어간 소품으로 집안에 시각적인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귀여운 도트나 발랄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가볍고 경쾌함을 불러 일으키며, 인테리어에 프레시한 포인트를 주어 감각적인 써머 인테리어를 꾸미는데도 제격이다.
길게 뻗은 스트라이프 패턴은 액티브하고, 시원함을, 레트로한 상큼함의 대명사 도트 패턴은 경쾌한 멋스러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여름에는 자연을 담은 무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데, 잔잔한 무늬보다는 크고, 대담한 무늬를 적용하는 것이 더욱 청량감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여기서, 패턴을 활용할 때는 너무 여러 종류의 패턴이 믹스매치되거나 컬러가 많이 섞인 패턴을 활용하기보다는 적절한 컬러배합과 한 두 개정도의 패턴이 들어간 것이 적절하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 마리메꼬, 비트라, 더플레이스, 한국 로얄코펜하겐, 이브자리, 웨지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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