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극 중 파격적인 변신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래 킨 여배우들은 누굴까?
청순미의 대명사에서 팜므파탈로 변신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단연 1순위로 꼽힌다.
올 초 개봉해 총 479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한지민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영화 흥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작품에서 ‘한객주’ 역으로 고혹적이고 섹시한 미를 선보인 한지민은 조선 최고의 상단을 이끄는 객주이자 극 중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분해 기존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과 전통 한복 형식에서 벗어난 과감한 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청순가련형의 대명사로 불렸던 한지민은 이 작품으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은 물론 연기영역을 넓혔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패션 아이콘에서 50년대 시골 처녀로 완벽 변신한 정려원의 도전도 눈에 띈다. 정려원은 휴먼코미디 ‘적과의 동침’에서 순박하지만 당찬 성격을 가진 50년대 신여성 ‘설희’로 분해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정려원은 민낯을 넘어 까맣게 그을린 얼굴과 과감하게 자른 단발머리, 수수한 단벌복장으로 시골마을 처녀의 이미지를 100% 만들어 냈다.
지난 1일 개봉해 인기리에 상영중인 영화 ‘마마’에서 엄정화는 억척 엄마 ‘동숙’으로 변신, 수수한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누런 야쿠르트 아줌마 복장을 한 엄정화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들과의 애끓는 모자(母子)간의 사랑을 그려 호평을 얻고 있다.
상반기 스크린을 수놓은 여배우들의 파격 변신이 숱한 화제를 낳은 만큼, 올 하반기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여배우들의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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