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괴짜 혹은 천재’로 불리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한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타란티노 감독이 최근 대본 집필을 마친 ‘장고 언체인드(Django Unchained)’에 디카프리오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장고 언체인드’는 미국 남북전쟁 이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서부 액션물로 자유를 찾은 노예 장고가 사악한 농장주 밑에서 노예 생활을 하는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활약하는 내용을 담았다.

세계적인 감독의 작품인 만큼 이번 영화의 캐스팅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먼저 타란티노 감독의 전작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통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크리스토프 왈츠가 독일계 현상금 사냥꾼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고 윌 스미스, 제이미 폭스 등이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고 언체인드’에서 디카프리오는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를 단숨에 바꿀 만한 악역을 맡았다는 후문. 그는 잘생겼지만 무자비한 성격의 캔디농장 주인 캘빈 캔디로 분해 여성 노예들을 섹스의 도구로 착취하고 남성 노예들은 목숨을 건 싸움을 하도록 만든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최근 이스라엘 출신 모델 바 라파엘리와 헤어졌다. 결별 일주일 만에 라이블리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화제가 됐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인셉션’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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