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대표하는 골잡이 미로슬라프 클로제(32)가 이탈리아 세리에 A로 진출했다.
라치오(이탈리아)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라치오는 클로제와 계약과 관련해 자세한 언급을 피했지만 현지 언론은 연봉 200만 유로(약 31억 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재계약에 실패한 클로제는 지난 6일 이적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클로제는 라치오, AC 밀란(이상 이탈리아), 발렌시아(스페인), 선덜랜드(잉글랜드)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라치오를 선택했다.

한편 클로제는 지난 1998년 함홈부르크(1998~1999년, 18경기 1골)에서 데뷔해 카이저슬라우테른(1999~2004년, 170경기 70골), 베르더 브레멘(2004~2007년, 89경기 53골)을 거쳐 바이에른 뮌헨(2007~2011년, 98경기 24골)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독일 국가대표로도 109번의 A매치에 출전해 61골을 터트렸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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