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예년에 비해 무더운 날씨가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 올해 하의실종패션이 유행하면서 벌써부터 여성들은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이에 연예계에서는 꿀벅지, S라인 등 핫바디 열풍과 함께 여자 연예인들의 의상들이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하체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이들에게 하의실종패션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어렸을 적부터 유독 허벅지가 두꺼웠던 이소라 씨(27)는 올 여름도 두렵기만 했다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다이어트는 다 해보았다. 하지만 언제나 상체만 빠지고 하체는 빠지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두꺼운 하체비만형이었다.
결국 그녀는 30살이 되기 전 젊음을 만끽하고 싶은 희망에, 긴 세월의 다이어트를 접고 성형외과에서 허벅지 지방흡입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요즘 그녀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당당하게 거리에 나와 얼마 남지 않은 젊음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이 씨는 “솔직히 수술을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수술을 했는데, 지금 내 허벅지를 보고 있으면 지난 세월이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 여성들이 왜 미니스커트에 열광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며 지난 날을 회상했다.

이씨처럼 평생 다이어트를 해도 유독 빠지지 않는 부위들이 있다. 이처럼 하체비만형은 삼부 지방층이 발달한 경우가 많아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는 날씬해지기가 힘들기 때문에 지방흡입 수술만이 허벅지를 날씬하게 만들 수 있다.
지방흡입술은 전신 체중의 절대치를 줄이려는 목적이기 보다는 몸매의 라인을 다듬어 주는 수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람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잘 빠지지 않는 국소적 비만이 있는데, 이러한 부위를 가장 확실하고 빠르게 개선시켜주는 ‘몸매 조각술’ 이다.
압구정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태희 원장은 “과거처럼 무조건 마른 몸매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S라인이 살아나는 굴곡이 있으면서 매끈한 실루엣을 가지길 원한다면 지방흡입술이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희 원장은 “허벅지 지방흡입수술 시 부기와 멍, 통증 등의 후유증이 거의 없고 당일 퇴원 가능하며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매우 빠르다. 또한 3mm미만의 작은 절개를 필요한 만큼 가장 눈에 안 띄는 위치를 선정하여 피부 보호기를 이용해 절개하므로 수술자국이 남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방 흡입술로 뺀 부위는 수술 후 전신체중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다시 찌지 않는다. 또한 지방흡입 후 마사지 관리나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한다면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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