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이 슬럼프에 빠졌던 시절의 이야기를 공개해 듣는 이들 마저 눈물 짓게 했다.
10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에서는 '날 울리지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최고의 입담꾼인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이번 주에는 ‘날 울리지마’란 주제로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 부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양락은 평생 잘 나갈 줄만 알았던 자신이 방송계에서 밀려나자 못난 자존심 때문에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호주로 무작정 떠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타국 생활 때문에 자신만 믿고 떠난 가족들이 고생을 했다고 말하며 자리한 부부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특히, 최양락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사건은 바로 가족 몸보신을 위해 팽현숙이 사온 고기 때문에 벌어졌다.
최양락은 싼 가격에 사온 고기가 알고 보니 개 사료용이었다고 말하며 참았던 오열을 토해냈다. 아내 팽현숙 또한 당시 자신의 실수였지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며 함께 눈물을 터뜨렸다.
평소 '자기야'의 웃음을 담당하던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눈물에 스튜디오의 모든 부부들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