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정우성 커플이 결별설에 휩싸인 가운데 양측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힘든 시간을 보내온 커플이기에 아무리 소속사라 할지라도 본인들에게 결별 여부를 확인하는 일조차 어려운 까닭이다.
한 매체가 이지아 정우성이 지난 5월 말 결별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9일 오전 현재, 정우성 소속사 측은 취재진과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지아 측은 보도 직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결별 했는지 알지 못했다. 두문불출하고 있는 그녀(이지아)에게 결별 여부를 확인하는 것조차 너무 힘든 일이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을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종영 후 프랑스로 동반 여행을 떠났던 사실이 알려진 두 사람은 이내 교제 중임을 시인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서태지-이지아 사태가 불거지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세간의 우려를 샀다.
현재 이지아는 전 남편 서태지와의 소송이 진행 중이라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칩거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종종 연락을 하며 안부를 나누는 정도다. 힘든 시기라 다른 사항(정우성과의 관계 등)들에 대한 대화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지아와 정우성의 결별이 사실이든 아니든 당사자들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것은 잔인한 처사로 보인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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