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양현종, '선발 8연승' 내가 쏜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6.09 11: 40

팀의 7연승. 특히 이 7연승이 모두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비롯되었음은 높게 평가할 만 하다.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팀의 선발 8연승을 향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출격한다.
 
최근 7연승으로 순풍에 돛 단 듯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KIA. 지난 1일 잠실 LG전서부터 7연승 중인 KIA는 선발 투수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생각대로 되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양현종의 어깨를 주목할 만 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 중. 승수에 비해 평균자책점이 높은 데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젊은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현종은 지난 4월 8일 잠실 두산전서 3이닝 2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던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두산과 지금의 두산은 완전히 분위기가 바뀐 상황. 제구력을 바탕으로 얼마나 과감한 투구를 펼치느냐가 중요하다.
 
두산은 이용찬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이용찬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마무리에서 안정적인 선발로 변신에 성공하며 4연패 늪에 빠진 두산의 얼마 안 되는 위안거리 중 한 명.
 
이용찬은 지난 4월 8일 KIA전서 계투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피안타 1실점했던 바 있다. 당시 계투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이용찬이 선발로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건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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