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가 ‘액션헌터’로서의 ‘우아미 액션’을 선보이며 드라마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이민호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에서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을 통해 ‘꽃미남’ 이미지가 강했던 이민호가 새로운 변신으로 놀라운 액션을 선보이고 있어 신선함은 더욱 크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빠른 몸놀림, 우월한 기럭지를 활용한 폭력성 없는 이민호의 액션에 ‘개념 액션’ 이라는 명칭을 붙이며 열광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민호의 ‘개념 액션’ 6종 세트를 살펴보자.
◆ 1:12 혈투! 진흙탕 육탄전!
양아버지 진표(김상중)에 의해 엄격하게 자란 윤성(이민호)은 지난 2회 방송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는 1대 12의 진흙탕 육탄전을 벌이며 ‘액션 헌터’의 시작을 알렸다. 이민호는 강우기까지 동원된 진흙탕 속에서 공중을 휘젓는 날렵한 발차기를 보여줬다.
◆ 가방 만으로 순간 제압! 수트 액션
‘시티헌터’로 변신 준비를 마친 후 한국으로 건너온 윤성은 ‘5인회 처단 프로젝트’ 1탄인 이경완의 비리를 캐내기 위해 반듯한 수트를 입고도 자연스럽고 민첩한 액션을 선보였다. 들고 있던 작은 가방을 이용,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한 이민호의 절도 있는 ‘수트 액션’에 시청자들은 환호를 보냈다.
◆ 우아미 소품 액션! 모자 액션
들고 있던 소품들을 이용한 ‘소품 액션’은 지난 5회에서 방송된 ‘모자 액션’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나나의 집에 잠입했던 석두식과의 몸싸움에서 이민호는 석두식이 썼던 모자와 들고 있던 파일 서류를 가로채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모자로는 얼굴을 가린 채 파일 서류 뭉치만으로 칼을 든 상대를 제압하는 놀라운 생활 무술을 선보이며 이민호는 ‘소품 액션’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 폭풍 열광! 날렵한 ‘숟가락 액션’
칼이나 총이 아닌 숟가락을 무기 삼아 상대를 무찌르는 순발력 넘치는 액션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미 캐스팅 단계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필리핀 실전 무술인 아르니스와 특공 무술의 일종인 크라브마가를 익혀왔던 이민호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 스릴 만점 ‘와이어 액션’과 ‘자동차 액션’
이민호는 ‘진정한 액션의 고수’처럼, 땀을 뻘뻘 흘리지 않고도 가벼운 느낌으로 ‘엘레강스한 액션’을 선보였다. 폭력성을 거부하는 대다수의 여성 시청자들마저 홀리게 만들며 ‘한 편의 예술’을 보는 듯 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연출해내고 있다.
‘시티헌터’의 액션을 담당하고 있는 양길영 무술 감독은 “이민호가 선보이는 대부분의 액션은 이미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아르니스와 크라브마가가 적절히 배합된 실전 무술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실생활의 도구들을 응용한 실전무술로, 민첩한 몸동작 뿐만 아니라 순발력과 응용력 등 빠른 두뇌 회전 또한 중요한 액션인 셈이다. 190cm에 가까운 이민호의 큰 키가 자칫 불리할 수도 있었지만 타고난 순발력과 액션감이 좋은 이민호가 실전 무술을 훌륭히 소화해내고 있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사진>SS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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