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동진, 박현준 상대 1461일만에 홈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09 19: 25

[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35일만에 1군에 복귀한 고동진(31, 한화 이글스)이 1461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전날 억울한 패배의 분위기 반전을 시켰다.
 
고동진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년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2회초 첫 타석에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광속 사이드암' 박현준(25)을 두들기며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2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고동진은 박현준의 초구 가운데 높은 142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모처럼 만에 홈런을 친 고동진은 덕아웃에서 동료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고동진은 2007년 6월 10일 청주 LG전에서 상대 투수 심수창(30)에게서 홈런을 터뜨린지 1461일만에 짜릿한 손 맛을 봤다.
autumnbb@osen.co.kr
 
<사진>=잠실,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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