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강정호(24)가 데뷔 첫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팀이 4-3으로 앞선 2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풀카운트에서 SK 3번째 우완 투수 이재영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포를 쏘아올렸다. 몸쪽 높은 직구(147km)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짜리 홈런으로 연결한 것이었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자, 통산 46호 홈런. 또 시즌 9번째 만루홈런(통산 560호)이었다.
이로써 넥센은 3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8-3으로 앞서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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