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G 연속 출루…1볼넷 1안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6.09 21: 27

3경기 연속 출루를 성공한 동시에 안타 행진도 재개했으나 팀의 4연패는 막지 못했다. 김태균(29. 지바 롯데 마린스)이 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9일 QVC 마린스타디움서 벌어진 한신과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에서 2할6푼(9일 현재)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팀은 2-5로 패했다.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에게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구 째 커브(117km)에 속고 말았다. 4회말 김태균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오마쓰 쇼이쓰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7회말 김태균은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0에서 스탠드릿지의 유인구 커브(119km)를 공략했다. 그러나 이는 투수 앞으로 향하는 땅볼이 되고 말았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구보타 도모유키의 초구 슬라이더(127km)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오마쓰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김태균은 후쿠우라 가즈야의 중전안타로 3루까지 도달했다.
 
사토자키 도모야의 우익수 뜬공에 홈으로 뛰지 못한 김태균은 2사 만루 이시미네 쇼타 타석서 나온 후지카와 규지의 폭투를 틈 타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를 투입하고도 또다시 패하며 4연패, 퍼시픽리그 최하위(16승 4무 24패)에 그대로 머물렀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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