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강민호와의 호흡이 좋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6.09 21: 57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가 위기에 처한 거인 군단을 구했다.
 
선발진의 잇딴 붕괴 속에 '연패 탈출'이라는 특명을 받고 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출격한 사도스키는 6이닝 2실점(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호투하며 13-7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째를 따낸 사도스키는 지난달 29일 광주 KIA전 이후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11-0으로 앞선 5회 김상수의 1타점 3루타와 이영욱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허용했지만 최고 146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사도스키는 "우리 팀이 최근 부진했는데 그래서 오늘은 다른 날보다 더 중요한 경기였다. 강민호와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사실 오늘 1,2이닝 더 던지고 싶었지만 오른쪽 골반에 공을 맞아 무리하지 않겠다고 판단해주셨다"며 "이틀 가량 통증이 있을 것 같고 다음 등판에는 이상이 없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선발 사도스키가 잘 던졌고 타자들이 경기 초반에 집중력있게 잘 쳤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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