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수직낙하 수준으로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8연승 희생양이 되며 5연패 늪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1145일 만에 7위로 추락했다.
두산은 9일 광주 KIA전서 선발 이용찬의 5이닝 2실점 호투 및 이종욱의 5회 동점 적시타 등에도 불구, 2-3으로 패했다. 지난 4일 잠실 삼성전 이후 5연패.

이날 패배로 두산은 시즌 전적 22승 2무 30패(9일 현재)로 같은 시각 LG에 4-1 승리를 거둬 시즌 전적 24승 1무 32패를 기록한 한화에 6위 자리를 내주며 7위까지 떨어졌다. 두산의 7위 추락은 지난 2008년 4월 20일 잠실 SK전서 2-11로 패(당시 시즌 전적 7승 10패)하며 7위가 된 뒤 114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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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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