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홈런 비결? 착실한 기본 연습"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09 22: 50

[OSEN=잠실, 고유라 인턴기자] "직구가 몰려 친 것이 홈런이 됐다"
35일만에 1군에 복귀하자마자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린 고동진(31, 한화 이글스)이 홈런에 대한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고동진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2회초 상대투수 박현준의 142km 짜리 직구 초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호인 동시에 2007년 청주 LG전에서 심수창을 상대로 홈런을 친 후 1461일 만의 첫 홈런이었다.

지난 5월 5일 2군에 내려간 후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날 바로 홈런을 쏘아올린 고동진은 "2군에 있을 때 기본적인 타격 메커니즘부터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전날 억울한 보크 판정 오심으로 패한 한화. 고동진의 홈런 외에 2점을 더 보태 LG에 4-1로 승리를 거두고 4월 22일 이후 49일 만에 6위로 올라서며 중위권 순위 싸움에 뛰어 들었다.
autumbb@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