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비딕'이 개봉 첫날 인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9일 개봉한 '모비딕'은 이날 전국 3만 522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만 7466명을 기록, '써니'(4만 7692명)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4만 3921명)에 이어 흥행 3위에 올랐다. '쿵푸팬더2'는 3만 3357명을 동원하며 4위로 내려 앉았다.
황정민, 진구, 김민희 주연 '모비딕'은 정부 위의 정부, '음모론'을 소재로 한 영화로 1994년 11월 20일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건을 시작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사회부 기자 이방우(황정민)의 활약을 그려낸 작품. 이방우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고향 후배 윤혁(진구), 그리고 동료 기자 손진기(김상호)과 후배 기자 성효관(김민희)은 함께 뭉쳐 의문의 사건을 퍼즐처럼 맞춰 나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배우들의 명연기가 관전 포인트.

한편 같은 날 개봉한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1만 8429명)는 5위, '프리스트'(1만 402명)는 6위를 장식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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