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가 개봉 6주차 신작들의 공세에도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써니'는 9일 하루 동안 전국 4만 769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41만 16명을 기록,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전국 4만 3921명, 누적 117만 3213명)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인 8일에는 총 4만 7894명을 모으며 '쿵푸팬더2'(4만 1273명)를 제치고 2위에 올라 관심을 끈 바 있다.

할리우드 대작들을 차례로 제압한 '써니'는 신작들 역시 가뿐히 물리쳤다. 9일 개봉한 '모비딕'은 (3만 5229명)은 3위,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1만 8429명)와 '프리스트'(1만 402명)는 각각 5위와 6위를 장식했다.
'써니'는 입소문에 힘입은 강력한 뒷심으로 꾸준한 예매율과 관객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은 지난 2009년에도 전작 '과속스캔들'로 개봉 7주차 1위 탈환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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