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크림도 사용법이 중요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6.10 07: 44

[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뷰티 아이템 비비크림은 블레미시 밤으로도 불린다. 피부과에서 박피나 필링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었는데 후에는 셀러브리티들의 생얼 메이크업에 센세이션을 일으켜 인기가 더 높아졌다.
비비크림은 너무도 친숙한 제품이지만,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아무리 좋은 성분과 기능의 화장품도 제대로 쓰지 못하면 소용없는 것처럼, 비비크림의 사용법도 정확히 알고 쓰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메이크업 전문가 마리의 정원 박정하 원장에게 비비크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팁을 들어보려 한다.
우선, 비비크림은 붓이나 스폰지로 바르는 것보다 손바닥 열을 이용해 펴 바르거나 토닥토닥 두드려주어야, 모공 속으로 잘 흡수돼 피부와 비슷한 색이 되며 촉촉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기능을 갖추고 있어, 일상생활에서는 영향을 덜 받지만 야외활동이 많을 때는 비비크림을 사용하기 전에 썬 크림을 바른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비비크림은 피부가 좋은 사람들만 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잡티가 있거나 여드름 피부를 가졌더라도 잘 사용할 수 있다. 일단 비비크림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파운데이션 : 비비=1:2로 섞으면, 커버력도 있으면서 촉촉하게 표현된다.
1:2로 섞어 사용했지만, 더 감춰야 할 부분에는 컨실러를 컨실러 전용 브러쉬로 바르고, 감춰야 할 부분을 살살 두드려, 손목에 최대한 힘을 뺀 뒤 퍼프로 경계부분을 살살 펴주는 것이 포인트다. 비비크림과 컨실러는 질감이 서로 달라 힘이 과하면 가릴 부분이 페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볼이나 전체적으로 붉은 기가 있는 피부에는 비비크림과 베이지 톤 파운데이션을 1:1로 섞어 사용하면 감쪽같이 감춰지며, 물광 메이크업을 표현하려면 펄 베이스와 1:1로 섞어 쓰는 것이 좋다.
뽀송뽀송한 피부로 보이고 싶다면, 비비를 바른 뒤 마무리를 파우더로 하자. 파우더는 일반적으로 퍼프를 사용하지만, 브러쉬로 가볍게 표현하면 뭉치지 않고  밀착력 있게 피부 연출을 할 수 있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도움말> 마리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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