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최고은 기자]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정수와 탤런트 한태윤이 오늘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둘의 예식이 진행된 다이너스티홀은 하얀 국화꽃장식으로 곳곳에 화사함을 연출했고, 신랑신부가 걸어가는 버진로드는 하얀 촛불을 장식해 화려하고, 드라마틱하게 꾸며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 되었고, 주례는 신부 한태윤이 다니는 교회목사가 맡아 아름다운 가정을 이룰 것을 당부하며 경건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회는 개그맨 김한석이, 축가는 케이윌이 신랑 이정수의 부탁으로 ‘선물’, ‘가슴이 뛴다’ 두 곡을 열창하며 축복했다.
신부 한태윤은 순백의 새하얀 튜브톱드레스로 아름다움이 돋보였고, 신랑 이정수는 블랙 수트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아름다운 선남선녀커플이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차범근, 차두리 부자를 비롯해 축구선수 박지성, 기성용, 정조국,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광래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축구계 인사 등 700여명의 하객들의 축복 속에 치러졌다.
결혼식 진행을 맡은 웨딩플래닝 서울 관계자는 "많은 하객이 참석했는데도 불구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품격 있게 진행된 결혼식이었다"고 전했다.
한태윤 이정수 커플은 결혼 후에도 당분간은 카타르와 한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예정이다.
축구선수 이정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골넣는 수비수라는 애칭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고, 현재는 카타르의 프로축구팀 알사드에서 활약 중이다. 한태윤은 드라마 '서동요','아가씨를 부탁해'등을 통해 활동해왔고, 광고 영화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사진>웨딩플래닝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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