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韓공포영화 '화이트', 시작은 썰렁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10 07: 51

올해 한국 공포영화의 호문을 여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가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9일 개봉한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이날 1만 8429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5위를 장식했다.
같은 날 개봉한 '모비딕'은 전국 3만 5229명을 동원하며 3위, '프리스트'는 1만 402명을 모으며 6위를 장식했다.          

전체적으로 개봉 6주만에 1위를 탈환한 '써니'와 '엑스맨', '쿵푸팬더2' 등 외화들의 기세에 눌려 신작들의 파이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 공포영화는 흥행을 담보하는 장르는 아니다. 
하지만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는 올해 첫 한국 공포영화란 점과 독립영화계에서 명성을 떨친 김곡ㆍ김선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라는 점, 아이돌 그룹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란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티아라 함은정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하다는 평이다. 주말 극장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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