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브리티들의 서바이벌 오디션 ‘댄싱 위드 더 스타’(이하 ‘댄싱스타’)가 오늘(10일) 첫방송을 시작한다.
‘댄싱스타’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방영된 영국 BBC ‘Strictly Come Dancing’의 한국판으로, 대한민국 각계 각층의 스타들이 전문 댄서들과 짝을 이뤄 댄스스포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와 전문 댄서가 커플이 되어 매회 다른 댄스 장르(탱고, 왈츠, 살사 등)를 선택, 미션을 수행한 후 3인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 시청자 ARS투표, 인터넷 투표 결과로 탈락자 결정할 예정. 현아, 김장훈을 비롯 제시카 고메즈, 김규리,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 김동규, 김영철, 박은지, 이슬아 등 11인이 출연한다.
뮤지컬 스타 남경주를 비롯 전문가 3인이 심사에 참여하며, 이덕화-이소라가 MC를 맡았다.
지난 3일 제작발표회를 가진 ‘댄싱스타’의 출연진들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 이후 과로로 쓰러지기도 했던 김장훈은 “사실 처음에는 경쟁하는 프로라 싫었다. 하지만 단 하나만 보고 춤을 추기로 했다. 같이 파트너로 출연하시는 분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사실 그녀를 좋아할 뻔 했다"고 고백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춤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타들의 도전이다. 묵직한 연기로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던 김영철 외 성악가 김동규, 마라톤 스타 이봉주, 아나운서 오상진, 기상캐스터 박은지 등의 출연은 좀 의외다 싶을 정도.
박은지는 "뉴스만 하다보니 딱딱한 이미지 외 나의 다른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주변분들이 의외의 섹시미가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9시 뉴스'에 '마감뉴스'까지 하고 있는데, 바쁜 와중에도 새벽까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근성, 노력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이 외에도 예능 고정 출연은 처음인 제시카 고메즈와 현아, 문희준 등 전현직 댄스가수들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서바이벌, 오디션 등의 포맷을 가진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댄싱위드더스타’가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첫번째 탈락는 누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경연은 17일 시작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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