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더, "인터 밀란 떠나지 않는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10 08: 45

웨슬리 스네이더(27, 네덜란드)가 자신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은 네덜란드의 한 잡지를 인용해 스네이더가 인터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네이더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끊임없이 구애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스네이더는 이적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더 스포트 에디션'이라는 네덜란드의 한 잡지에 따르면 스네이더는 인터 밀란 생활 그 자체를 좋아하고 있다. 그는 "밀라노에 머무는 것이 행복하다. 내가 왜 이곳을 떠나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적설에 대해 관심이 없음을 표현했다.

 
이어 "인터 밀란은 가족과 같은 분위기고, 목표 또한 높게 잡을 수 있다"며 "밀라노는 기가 막힌 도시다. 어디를 가든지 그림같고 스타일리시하다. 난 이곳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인터 밀란도 스네이더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스네이더가 떠난다면 인터 밀란의 미드필드진은 급격히 전력이 떨어진다. 스네이더급 선수를 보강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인터 밀란은 다음 시즌 세리에A 리그 1위의 재탈환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스네이더를 반드시 잡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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