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고 싶다".
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25, 자메이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티드서 뛰고 싶다는 소망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지난해 9월 가진 인터뷰서 은퇴 후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볼트는 지난 9일(한국시간) 외국 언론과 인터뷰서 "나는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은퇴 후 맨체스터 유나이드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볼트는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에 출전한 뒤 "나는 빠르고 개인기도 좀 있다"며 축구선수로서 자신이 가진 장점을 설명했다.
볼트는 2009년 훈련 중이던 맨유 선수들을 만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 잘 달리는 법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앞으로 4년 간 더 육상 선수로 뛰겠다"고 말한 바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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