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 첫째딸 입양 사실 최초 고백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6.10 09: 12

이아현이 첫재딸 입양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아현은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두번의 이혼을 해야했던 사연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이아현은 두번째 이혼을 하며 정말 이혼을 해야하나 천만번을 고민했다고 했다. 

이아현은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랬다.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나 때문에 아빠 때문에 손가락질 받는 것이 정말 미안하다. 화목하고 사랑도 많은 집에 갔으면 안 겪어도 될 일들을 내 욕심 때문에 아이들이 겪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며 울먹였다.
둘째딸을 입양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날 이아현은 첫째딸도 입양을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아현은 "나는 한번도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다. 두 아이 모두 가슴으로 낳았다. 이 세상에 완벽하게 감출 수 있는 비밀은 없는 것 같다. 그동안 아기를 갖기 위해 시험관 아기도 해보고 약도 먹어보고 안해본 것이 없다. 그러다가 나는 이게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이를 낳겠다는 마음을 접으면서 입양기관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첫째 아이 입양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는 일을 안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아마도 내가 못나게도 가정 생활을 못 이어가서 그런 것 같다. 이렇게 밝히면서 어느 쪽이 유주를 위해 더 좋은 것일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런데 우리 유주와 유라에게는 서로가 있으니 둘이 더 의지할 수 있게,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아현은 두 딸 유주, 유라에게 "엄마한테 와줘서 정말 고맙다. 유주가 없었다면 아마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 내가 없었을 것 같다. 또 유라가 있어서 내일이 있다. 너희들이 있어 오늘 엄마가 있다"고 영상 메시지를 안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happy@osen.co.kr
<사진>'한밤의 TV 연예' 캡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