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김새론, 망나니 삼촌-순둥이 조카 '완벽 호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10 09: 16

배우 이천희와 김새론이 망나니 삼촌과 순둥이 조카로 완벽 호흡을 맞췄다.
 
영화 '엄마는 창녀다'로 주목 받은 이상우 감독의 차기작 '바비'(이상우 감독)에 출연하는 이천희와 김새론의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한국소녀 순영과 미국소녀 바비의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과 입양이라는 국제적 제도를 소재로 한 '바비'에서 김새론은 순박한 소녀가장 순영 역할을 맡아 국민 아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천희는 순영의 망나니 삼촌으로 등장해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비'를 통해 데뷔 이후 가장 강렬한 캐릭터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자신하는 이천희는 극중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망택 역을 소화하기 위해 헤어스타일은 물론 걸음걸이, 말투까지 연구하며 촬영에 임했다.
 
또 출연하는 작품마다 아역 배우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온 김새론은 가난함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순영 역을 연기하며 감독은 물론, 제작진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천희와 김새론은 서로 촬영이 없을 때도 현장을 찾아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링 해주는 등 선후배 연기자로서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
 
한편, '바비'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베니스 영화제 출품작이기도 하다.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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