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대반격을 꿈꾼다.
강원 FC는 오는 11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R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리그 최하위(3무 9패)에 위치한 강원 FC지만 승리를 향한 선수단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강원 FC 1군 선수단은 지난 1일 평창에서 진행된 프로축구연맹 워크샵을 마친 후 태백으로 이동하여 7일까지 담금질을 가졌다.

태백은 한여름에도 평균기온이 20도 안팎을 유지할 뿐 아니라 고산지대라는 특성 상 체력을 다지는 데도 안성맞춤인 지역. 이뿐만 아니라 태백은 강원 FC와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원 FC는 창단 첫 해였던 2009년 태백에서 여름 전지훈련을 가졌고 이후 3연승을 기록하는 등 태백과 관련, 기분 좋은 추억을 안고 있다.
강원 FC 김상호 감독은 “결정력 보완과 빠른 공수전환을 위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렸다”며 “몸과 마음 모두 재정비가 됐으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리그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원 FC는 11일 N석 출입구에서 K리그 서포터스 연합에서 제작한 음반CD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K리그의 사랑과 발전의 바람을 담아 제작, 프로축구연맹에 헌정한 앨범이다.
일반관중과 서포터스의 구분없이 함께 호흡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도 이날 함께 N석 관중들에게 헌정앨범을 증정할 예정이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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