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열혈 검사 김영주 역의 이준혁이 나나(박민영)를 사이에 두고 이윤성(이민호)의 폭풍 질투를 유발하며 ‘김검앓이’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시티헌터'에서 영주는 나나가 키우는 강아지의 사료조차 무겁다고 대신 들어주고 윤성이 붙여준 뽀로로 반창고를 가차없이 떼어내고 자신이 산 흉 안지는 반창고를 정성스레 붙여주는 등 자상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이에 윤성은 눈에 거슬리는 영주에게 ‘개사료나 든 남자’라고 투덜대며 경계심을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일에 있어서는 혈연에도 꿈쩍하지 않을 정도로 정의파 검사지만 남모르게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하는 나나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로맨틱남으로 변모하는가하면 옛 연인인 세희(황선희)를 대할 때면 애틋하고 여린 눈빛으로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해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김검앓이'를 호소하게 만들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포털 사이트에도 “커다란 눈망울이 그렁그렁, 이준혁씨 명품 눈빛 연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더 잘 되는 듯” “꽃간지 검사 이준혁, 완벽할 듯 보이면서도 가끔씩 허당끼 다분한 귀요미검사” “손톱짧은 나나 위해 동전도 줍고 개사료도 서슴없이 안아주는 저런 남자 어디 없나” “이민호도 박력 넘치지만 조각미남 이준혁은 또다른 매력의 훈내 진동”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시티헌터' 6화에서 서용학과 한국의 불법무기 거래를 위해 온 허드슨에게 ‘한국을 무시하지 말라’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엄중히 경고, 막강한 엄친아 포스를 뿜어내며 앞으로의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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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웰메이드 스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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