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익스트림' 국제 BMX 대회 11일 한강서 개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6.10 11: 38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국제 바이시클 모토크로스(Bicycle Motocross, BMX) 대회가 국내서 두 번째로 오는 11일 한강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와 대한사이클연맹(회장 구자열)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1 크라운-해태 국제 BMX 대회'가 오는 11일 한강 광나루지구 자전거 공원에서 개최된다.
BMX는 레이싱, 파크, 플랫 등 3가지 종목이 있으며 이번 대회는 레이싱 종목만 진행된다. 레이싱 경기는 20인치 바퀴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굴곡이 있는 비포장 장애물 경기장을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장애물경기로 8명의 선수가 속도 경쟁을 벌인다. BMX 레이싱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식 인증한 국제 대회로 총 2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남녀부 엘리트 레이싱과 시범경기인 키즈 레이싱이 펼쳐질 예정이다. BMX 인기가 높은 유럽의 많은 나라가 참여하는 가운데 마티슨 아투스와 트레마니스 에드주스(이상 라트비아), 브래드포드 조이스(미국), 서익준, 장재윤(이상 한국) 외에도 프랑스, 리투아니아, 호주, 뉴질랜드의 정상급 선수들 60여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광나루지구 자전거 공원의 BMX 레이싱 경기장은 지난해 UCI가 공식 인증한 국내 최초의 국제 공인 경기장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국내·외 BMX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회가 될 것이다.
공식 경기 이외에도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크라운-해테제과 후원으로 만들어진 민간 국악단인 락음국악단의 공연을 비롯해, 박스와 병으로 만든 다양한 아트 작품 감상과 과자 자전거 만들기, 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BMX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BMX 지원과 관심이 낮은 편이다. 많은 국제 대회 개최를 통해 능력있는 선수를 육성하고 국내 BMX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크라운-해태제과가 앞장 설 것이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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