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11일부터 인터리그로 재개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6.10 15: 14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11일부터 전국 8개 광역권 인터리그로 실시된다.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는 정부의 ‘학교스포츠 정상화’ 정책에 발맞춰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지난 수 십 년간 유지해온 학기 중 토너먼트 전국대회 중심의 학원야구를 혁신하고자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정립해 지난 3월 26일부터 전국 8개 권역에서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및 전기 왕중완전에서는 서울권A에 속한 충암고가 전라권 광주일고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기 리그를 마친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이번에는 그룹 내 경기가 아닌 광역권으로 인터리그가 열린다. 11일 시작돼 7월 25일 종료되고 광역리그 우수팀들(7개 권역의 상위 4팀, 6개팀 권역은 상위 3팀)에게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개최되는 제6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후반기 왕중왕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청룡기에는 29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11일 오전 10시 휘문고와 장충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배재고-배명고(오후 12시 30분), 신일고-성남고(오후 3시)가 구의 구장에서 후기리그를 펼친다. A그룹에 속한 신일고의 경우 11일 서울권B 성남고를 시작으로 서울고, 청원고, 덕수고, 장충고, 배명고 등과 차례로 맞붙는다.
지방의 경우도 경상권A, B는 서울과 같은 형태로 진행되며, 전라권과 중부권이, 강원권과 인천권도 한 조로 묶여 인터리그를 벌인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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