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25, SH공사)가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윤희는 10일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제 65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 40을 뛰어 임은지(22, 부산 연제구청)가 2009년 4월 22일 작성한 한국 기록(4m 35)을 경신했다.
4m 36를 첫 째 시도에 뛰어 넘으며 한국 신기록을 세운 최윤희는 바로 4m 40에 도전했다. 1차 시기서는 바를 건드리며 실패했지만 2차 시기서 완벽하게 성공하며 재차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최윤희는 8월에 개막하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B기준(4m 40)을 통과,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해당 국가서 3명이 출전할 수 있는 A기준(4m 50)에는 4m 45서 3차례 도전 끝에 실패하며 미치지 못했다.
그렇지만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서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을 통과한 사상 두 번째 선수라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한편 기존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임은지는 3m 80에 그쳐 2위를 기록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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