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첫 사극도전 '최종병기 활' 크랭크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6.10 16: 33

블록버스터 사극 영화  '최종병기 활'(김한민 감독)이 9일 태안 신두리에서 마지막 촬영을 하며 5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전쟁을 시작하는 영화.
한국 최초 본격적인 활 액션을 다룬 이 영화는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의 두 번째 만남으로 주목 받았다. 또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 전통한옥세트 운당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이 작품은 잃어버린 누이를 찾기 위한 남이와 부하들을 지키기 위한 쥬신타의 마지막 전투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시속 300km의 무서운 속도를 자랑하는 조선 전통의 활 애깃살과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청나라의 활 육량시가 정면 대결하는 장면은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신묘한 활솜씨를 가진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역할로 사극에 도전하는 박해일은 감정연기와 액션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 대륙의 명궁 쥬신타 역할을 맡은 류승룡 역시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내며 마지막까지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최종병기 활'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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