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수순은 아니다".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38)의 1군 엔트리 제외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코리는 올 시즌 22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2패 3세이브 1홀드(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롯데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맡을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던 코리는 이번달 4경기를 통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4.4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고 10일 사직 한화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퇴출 수순은 아니다. 10일이 지난 뒤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잇딴 등판 속에 구위가 떨어진 코리는 2군 무대에서 담금질하며 재충전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코리에게 2군행 통보를 하니까 '구위가 저하되고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잘 추스르고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2군 경기에 등판해 자신감을 되찾은 뒤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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