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홍콩에 87점 차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0일 중국 난징의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첫날 예선 A조 1차전에서 홍콩을 134-47로 대파했다.
김종규(경희대)가 23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조성민(KT)이 17점, 강병현(상무)은 14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몸 풀기에 나선 한국은 3점슛 29개를 던져 18개를 성공시키며 홍콩에 대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A조에 한국, 중국, 홍콩, B조에 일본, 대만, 몽골이 속해 있으며 조별 상위 2개 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 대회 상위 3개 국에는 오는 9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개최국 중국이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4위까지 티켓을 받는다. 한국은 12일 오후 5시 중국과 예선 2차전을 치른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