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장애 치료법, 원인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1.06.10 18: 40

 직장인 김현중씨(가명)는 얼마 전 음식을 먹다가 턱관절에 문제가 심각해진 것을 느꼈다. 6개월 전부터 입을 벌릴 때 불편하고 턱관절 주변에 통증 등을 느꼈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내다가 최근 밥 먹기 조차 힘들 정도로 입을 벌리고 닫는데 불편함이 있어 턱관절 장애 클리닉을 찾았다.
진단 결과 최근 업무량이 늘어 잦은 야근을 해왔고 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턱관절 장애의 발생원인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스트레스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서 흥분, 긴장, 위험상황에 작용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어깨와 목 머리를 긴장하게 되고 소화기능은 떨어지게 한다. 원래 교감신경은 싸우거나 도망가기에 편리하게 몸을 만드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상체에는 격투를 위해서 긴장이 오고 하체는 달아나기 편하게 이완이 온다. 내장기관은 싸우는 상황에 불필요함으로 기능을 저하시키게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깨, 목, 머리등의 부위가 긴장하게 되고 턱 근육도 함께 긴장하게 된다. 속담에 “이를 악물고 견딘다”란 말이 있듯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육체적인 스트레스(과로, 자신의 몸의 능력보다 무리하는 것 등) 는 우리 몸의 상체 즉, 어깨, 목, 후두, 턱 등에 긴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바른턱 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턱관절장애는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틀어지고 벌어진 턱관절을 원래 상태로 바로 잡아주는 정함 요법으로 치료를 하면 턱관절로 인한 증상이 호전 되는 것은 물론이고 전반적으로 늘어지고 벌어졌던 관절과 뼈 들이 제자리를 찾게 되면서 몸매가 좋아지고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 까지 볼 수 도 있다.” 며 “턱관절 장애 초기에는 부스럭 거기는 잡음, 턱관절 부위의 통증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턱관절 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과 목, 어깨, 허리, 척추 등 신체 전반에서 이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평소에 요가나, 명상, 등산 등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할 탈출구를 만들고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과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제하고, 턱을 괴고 다리를 꼬는 습관을 버리면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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