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20홈런을 때려내며 20홈런 5인방으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홈런이 없던 양의지(24. 두산 베어스)가 뒤늦은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자신의 데뷔 첫 만루홈런이다.
양의지는 10일 잠실 SK전서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0-4로 뒤진 2회말 1사 만루서 상대 선발 짐 매그레인의 2구 째 슬라이더(138km)를 당겨쳤다. 이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만루포가 되었다.

지난해 2할6푼7리 20홈런 68타점으로 신인왕좌에 올랐던 양의지는 올 시즌 직전 42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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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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