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무너졌다.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이 10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 이대호에게 좌월 3점 아치를 허용하는 등 2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2006년 데뷔 후 선발 등판 후 최소 이닝 강판 기록.

1회 전준우와 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2루 수비 실책 속에 1점을 헌납했다. 계속된 1,2루 위기서 이대호에게 3구째 슬라이더(134km)를 던졌으나 120m 짜리 좌월 스리런을 얻어 맞고 말았다.
류현진은 3회 무사 1,3루서 이대호에게 1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맞은 뒤 정재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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