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1타점 활약' 가코, "한국 투수 공 보인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6.10 22: 05

[OSEN=목동, 고유라 인턴기자] "한국 야구에 적응하고 있다".
라이언 가코(30, 삼성 라이온즈)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한국 투수들의 공을 보는 것에 적응한 것 같다"며 타격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경기에서 가코는 4회 무사 1,2루의 상황에서 넥센 선발 김영민(24)의 144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6회 홈런성 타구를 날린 가코는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멀티 히트에 만족한 듯 밝은 표정을 지었다.
경기 후 가코는 "직구로 승부하는 미국 야구와 달리 한국 투수들은 결정구로 변화구를 내세우기 때문에 그동안 힘들었다"면서 "이제 컨디션이 좋아져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목동,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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